한국음식의 대하여
한국음식은 '전통적'으로 밥, 국, 반찬들이 한 상을 이룬다. 맥도날드에 가서 세트를 시키면 햄버거, 콜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듯이, 한국음식은 항상 '세트'다. 그럼 여기서 반찬이란 무엇인가?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반찬이란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들' 인 것 같다. 한국음식이 아닌 소세지나 스팸도 샥 구워서 반찬그릇에 담으면 쉽고 맛있는 반찬이니까. 헤헤 위에 '전통적'으로 밥, 국, 반찬이 세트라고 언급했는데, 전통을 강조한 이유는, 한국 전쟁 이전의 우리 조상들은 원래 1인 1상이었다. 개인용, 밥, 국, 반찬 세트로 3첩 반상, 5첩 반상, 7첩 반상 등 반찬의 갯수에 따라 이름이 달랐다. 그러나 전쟁 직후 부터는 개인 밥상을 만들기 매우 힘들었기에 온 가족이 한 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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