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맛 레시피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

SOOW 2021. 1. 11. 13:12

사실 나에게 김치볶음밥이란

딱히 요리하긴 귀찮고, 집에 남은 야채는 많을 때 하는 요리이다.

그만큼 너무나 쉽기 때문에 레시피를 올리는게 약간 민망하긴 하지만...

요점은 딱 하나, 고추장 한숟가락.

고추장 한숟가락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산다해야하나, 암튼 훨씬 맛있다.

 

재료

 - 김치 *필수*

 - 양파나 파 (둘 다 있으면 둘다)

 - 고기나 햄, 소세지 등등 (없어도 됨) 

 - 마늘 (없으면 안넣어도 무방하지만, 집에 마늘 없는 한쿡사람 잇나용?)

 - 오일 (아무거나 상관없어용 근데 달달 볶아야 되니까 참기름 같은건 피해주기)

   (또한, 고기를 넣을 경우, 오일 안넣어도 됩니당 당근)

 - 집에 남는 야채들 (아무거나 다 넣어버려도 맛있음. 헤헤)

 - 집에 치즈가 있다면 마지막에 꼭 넣어주자. (밖에서 먹는 맛 가능)

 - 고추장 1 스푼

 - 미림 2 스푼

 - 간장 2 스푼( 2스푼이라고 썼지만, 사실 전 눈대중과 맛대중으로 대충 넣습니다. 짜지만 않으면 되죵 후후)

 - 밥 2인분

   (사실 야채를 많이 넣으면 밥을 조금만 넣어도 좋다,

    그럼 김치볶음밥을 먹는데도 사실은 밥알 뿌린 야채볶음을 먹게 되는 눈속임 ^^)

 

만드는 법

 1. 먼저 야채들은 다 잘 씻어주고, 작게 썰어준다.

방치된 깻잎도 투척

 2. 다른 재료들(고기, 스팸 등)이 있다면 작게 썰어준다.

   (크기는 본인 취향, 저는 작게 써는게 취향)

 3. 웍에 기름을 좌자작 뿌려주고, 양파와 파, 마늘부터 볶습니다. (고기가 있다면 고기+양파나 파 를 볶습니다.)

작년 추석 선물로 받은 햄... 빨리 써버리자

 4. 양파가 좀 익엇다 싶으면, 혹은 파기름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면 김치부터 넣어주고

   그 후, 다른 야채 및 재료들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감자나 당근 먼저, 버섯이나 잎파리 채소들은 나중에 넣어쥬기)

 5. 재료들이 조금 익었다(온도가 달아올랐다) 싶으면 고추장 1스푼과 미림 2스푼을 넣고 다시 달달 볶아줍니다

 6. 그 다음 밥 투척. 잘 볶아줍니다.

 7. 치즈가 있다면 치즈를 얹어줍니다. 계란이 있다면 계란후라이를 해서 올려줘도 존맛탱.

 8. 김치볶음밥 완성 ! 냠냠

아 사진 너무 구리다... 그래도 치즈는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