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구이 (생선구이) 만드는 법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은 이후로 거의 먹지 않게 된 것이 바로 생선이다.
그래서 부모님집에 갈 때마다 어찌나 생선구이가 맛있던지,
따끈따끈한 밥에 생선살 올려서 한입, 두입, 밥 두 그릇은 거뜬했다.
그래서 나도 이번 년도 부터는 생선 요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선은 손질하랴, 구우면 집에 냄새에, 설거지하기도 힘들어서 그런지
정말 요리하고 싶지 않은 것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나와 같이 생선은 먹고 싶으나, 일하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꿀팁을 대방출해 보겠다.
우선 좋아하는 생선을 구입한다. 난 남편께서 갈치 왕팬이라 갈치로. 다음엔 고등어 사야징.
사실 생물로 신선한 걸 사는게 좋지만, 신선함과 함께 손질의 잡일과, 음식물쓰레기가 나오고,
무엇보다, 우리 두명이 먹기엔 너무 많은 양(물론 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을 사야했기 때문에
나는 손질되어있는 생선을 구입했다.
정말 매우 편하도다. 뼈도 발라져 있는걸.
자, 매우 쉽다. 우선 재료는,
- 좋아하는 생선 2개
- 밀가루 (혹은 전분) 한 줌 (많이 안 필요함)
- 오일 조금 (튀김유나, 식용유같은게 향있는 오일 (ex올리브오일)보다 잘 어울림)
- 소금 조금
- 종이호일 (냄새를 막아줌, 설거지가 쉬움)
1. 평평한 그릇에 밀가루를 한 줌 놓아준다.
2. 손질된 갈치를 물에 씻어주고, 물기가 없어지도록 페이퍼타월 등으로 잠시 감싸준다.
(손질된거 사면 이거 사실 안해도 되긴 함)
3. 갈치를 밀가루에 얹어서 밀가루를 양쪽에 잘 묻혀준다.
4. 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오일을 적당량 넣는다.
5. 밀가루가 얹혀진 갈치를 종이호일 위에 놓고, 중불로 맛있는 냄새가 날때가지 굽는다.
6. 맛있는 냄새가 나면 뒤집어준다.
7. 갈치구이 완성!